어디에 있든 오늘 하루를 버티십시오.
- 작성일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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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을 먹고 푹푹찌는 더위를 뚫고 잠시 외출을 하러가던 도중,
에어컨 실외기의 뜨거운 바람 앞에서 굳세게 흔들리면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며
노란 꽃을 피우는 꽃을 보았습니다.
찌는 듯한 날씨와 어마어마한 장대비, 뜨거운 열기는 가느다란 수관을 통해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꽃에게는 어쩌면 너무나도 가혹한 환경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엄청난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그런 장대비를 피해 아파트 틈새, 자동차 아래에 들어가 비를 피하는 길고양이를 보았습니다.
평상시 그래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파트 주변에 살던 길고양이였는데 [출처] 어디에 있든 오늘 하루를 버티십시오.|작성자 희망의전화
어제는 돌보아주시는 분도 어마어마한 장대비를 뚫고 돌봐주시기가 어려웠는지..
비에 쫄딱 젖은채 앙상한 모습으로 비를 털어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올라오니 창문너머 고양이 울음소리가 유난히 크게 그리고 오래 들렸습니다.
꽃은 예쁜 화병에서, 화분에서, 화단에서 지내며 사람들의 관심을 가져야 살 수 있을 것 같고
고양이 역시, 밖엔 해충의 위험도, 예기치 못한 사고의 위험도, 돌봐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안전하지 못 해 살 수 없을 것 같지만..
세찬 뜨거운 바람과 엄청난 비의 앞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꽃을 피우고
태연하게 자기 갈 길을 가는 고양이 앞에서 또 한번 삶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정말 죽을 것 같고 힘들어 쓰러질 것 같지만 그럼에도 나를 잃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어느 환경에 있든, 지금 그 자리를 지키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이 글을 읽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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