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참고, 또 참는 것이 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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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크고 작은 심리상담소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1995년 제정된 정신보건법을 근거로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센터를
각 지역마다 운영하고 있고,
그 외에도 민간 상담센터들이 하나 둘씩 개설되어
삶의 위기에 처한 분들의 상담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우리 구세군위기상담센터도 이러한 곳 중 한 곳인데요.
이렇게 다양한 상담센터에서는 주로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까요?
상담센터에서는 기본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합니다.
상담을 진행하는 사람을 '상담자',
상담을 요청한 사람을 '내담자'라고 말합니다.
상담자는 기본적으로 내담자의 권익보호와
비밀보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내담자는 일상에서 주고받는 대화와는 다르게
안전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게 됩니다.
상담 외에도 정확한 평가를 위한 각종 심리검사와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내담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구세군위기상담센터의 경우는
매년 1회, 총 4종류의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약을 먹고 괜찮아졌는데
다시 감기에 걸리고 난 후에는
전에 먹은 약이 효과가 없다며
끙끙 앓는 것이 과연 현명한 생각일까요?
대부분의 반응은 다시 감기약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민간요법으로
감기를 치료하고자 시도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이전에 먹은 감기약과는 별개로
지금 겪고 있는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지요.
물론 시간이 지나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병이 자연치유되도록 기다리는 과정은 괴롭고,
오히려 작은 병을 크게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음의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도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어느정도 눈치채셨을 텐데요.
물이 나오는 호스의 입구를 손으로 꾹 눌러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마 공감하실 것입니다.
호스 입구를 꾹 눌러 막게 되면 잠깐은
물이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머지않아
틈새를 비집고 더 거센 물줄기가
사방으로 튀기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참는다고 억지로
억누르게 되면 원치 않게 애꿎은 곳으로 튀어
난감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참는 것은 이제 그만!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귀를 기울여 주는 상담자에게
그동안의 참아왔던 감정을 털어놓아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걱정이 앞설 수 있지만
상담을 받으면 받을 수록 내 안에 묵은 감정들을
개워내는 상쾌한 경험을 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근상담센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직접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우선 전화를 통해 무료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800-1939로 전화주시면
구세군위기상담센터 희망의전화로 연결되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상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두번의 상담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는 꾸준한 대면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