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관심을 갖고 작은 숨소리까지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울고 싶을때 우세요. 그리고 기대세요.
  • 작성일0000/00/00 00:00
  • 조회 431






유난히 마음이 불편하고 울적한 날이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안좋은 상황이 연거푸 터지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미워하는 것만 같고,

그동안 잘 해왔던 일들이 하기 싫어지는 그런 날.



그런 날이면 나를 옭아매는 모든 것들이 짐처럼 버겁고

어딘가로 훌쩍 떠나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생계 때문에, 정 때문에, 예의 때문에,

혹은 의무감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고,

싫어도 싫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를

자주 마주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설령 용기내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세상 사람들은 흔히들 말합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데 긍정적으로 삽시다.

-좀 더 견디면 앞으로 좋은 날이 올 거예요!

-당신만 힘든 게 아니고 다 그렇게 살아요.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크토록 바라던 내일이래요.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라잖아요.

-나도 힘들지만 버티고 있어요.

-간절히 기도하고 참다보면 웃는 날이 오겠죠.

-사는 게 늘 즐거울 수만은 없잖아요.

-술을 마시면 우울한 기분도 나아질 거예요.


그렇지만 삶이 늘 즐겁지만도, 늘 슬프지만도 않다는 것을,

술을 마신다고 당장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도 부정적인 상황은 피할 수 없음을

우리는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아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짙은 콧수염에 검은 양복을 걸치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며 영국을 평정했던

유명 배우 찰리 채플린을 아십니까?



찰리 채플린은 188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무려 다섯살 때부터 무대 위 연기를 시작하였고,

이후 계속된 그의 극단 생활은 불우하지만 찬란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장편영화와도 같은 삶을 살아온

그는 인생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누군가에게 코미디이고,

누군가에겐 그토록 바라던 것일 수 있지만

정작 직접 그 무대 위에 서 있는 우리들은 힘들고,

고단하고, 때로는 무대 뒷 편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의

노력과 준비 속에서 살아가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힘든 삶 속에서 힘들면 힘들다고,

화나면 화난다고 말하는 것이 과연 잘못된 걸까요?

그런 것은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할만큼 했음에도 안되는 상황에서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기대고 위로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모두 크고 작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구세군위기상담센터(1800-1939)는 바로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힘든 순간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혼자서만 감당하라고 할 때 참지 마세요.

누군가가 나의 권리를 무시하고 괴롭힐 때,

나의 마음에 커다란 소용돌이가 밀려왔을 때,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그 때를 위해 구세군 희망의 전화가 있습니다.



구세군 희망의 전화는 해답을 내려 주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희망을 주고,

​당신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줄 동료가 있습니다.

그 동료들은 ​그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당신의 소리에 밤낮으로 귀 기울여 줄 것입니다.


울고 싶을 때는 울어요. 그리고 기대세요.

구세군위기상담센터 1800-1939​